대표적인 비트코인(Bitcoin)(가상화폐) 알트코인이 각국 대통령의 규제 강화 걱정에 따른 일부 거래소의 서비스 축소 선언로 20% 이상 하락하는 등 알트코인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.
알트코인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집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오후 2시(미국 동부시각)께 1만3964달러를 기록했다. 이는 지난 30일 최고가보다 16% 이상 낮은 가격이다.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 때 4만2천달러 앞에서 거래되면서 지난달 중순 7만4천달러의 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. 이에 따라 최고 5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30% 가량 줄었다.
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(CEO)가 29일 일은 아침 ‘암호화폐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잠시 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, 잠시 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<시엔엔>(CNN) 등이 말했다.
시가총액 기준으로 알트코인에 이어 두번째인 이더리움도 24일 최고가(2767달러)보다 29% 가량 허약해진 2093달러 수준에서 이날 저녁 거래됐다. 머스크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22시간 기준으로 14% 업비트 자동매매 허약해진 0.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.
며칠전 암호화폐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강화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. 특이하게, 주중의 상승세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후오비가 몇몇 국가에서 선물 거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가 크다. 이 업체는 규제 우려 등에 따라 중국에서 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말했다.
가상화폐 투자심리 해석 플랫폼 ‘트레이드 더 체인의 닉 맨시니 해석가는 “후오비의 공지 잠시 뒤 투자심리가 지난 19일 뒤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어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”고 해석했다.